세계난민의 날, 미얀마 난민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희망가족 여러분! 휴대폰과 PC로 만나는 지구촌 소식, 🌱희망씨앗이 도착했습니다. 이번 🌱희망씨앗은 6/20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한 특집호인데요. 미얀마 쿠데타 이후 지난 2년 간 우리가 함께해오고 있는 미얀마 카인주 난민의 이야기를 주목하여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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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일 새벽 미얀마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2년 4개월이 흘렀습니다. 군부의 민간인을 향한 무차별 공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쿠데타 전후로 미얀마 내 난민(실향민)의 수는 2배 이상 늘어나, 무려 182만 7천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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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국희망재단은 카인주 난민촌에서 ‘군부의 공습을 당했다’는 연락을 올해만 3번(1월, 2월, 4월) 받았습니다. 태국 국경에 맞닿아 있는 카인주는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 저항세력으로 여기는 카렌족의 주요 거주지로, 공습이 매우 잦은 곳입니다. 카인주 난민들은 군부의 위협 속 위험천만한 피난 생활을 2년이 넘도록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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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한국희망재단은 미얀마 주민 32,346명을 위한 긴급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미얀마에 평화가 돌아오길 소원하며, 한국희망재단은 2021년 2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미얀마 긴급지원 모금을 진행했습니다. 후원자 3,674명, 후원기업 및 단체 44곳이 함께해 소중한 후원금 271,031,161원이 모였습니다. 이 후원금과 희망가족 여러분의 힘을 모아 한국희망재단은 2021년~2022년 동안 긴급지원비 2억 9,770만 원을 미얀마에 전했습니다. *후원 매체: 홈페이지, 계좌후원, 기업/단체후원, 해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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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을 직접 찾아가 치료하는 의료인력 양성 ⓒ한국희망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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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비는 양곤, 카인주 등 7개 지역에서 미얀마 주민 총 32,346명의 식량 및 임시거주지(쉘터) 지원, 의약품 지원, 의료인력 양성 등에 소중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미얀마의 손을 잡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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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카인주 난민 우니 씨와 가족 ⓒ한국희망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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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 씨에게 온 편지
"우리를 계속 기억해주세요."
2년 전 저와 아내, 세 아이들은 급히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처음 3개월은 나무 아래나 강가에서 나날을 보냈어요. 여러분이 함께해주신 덕분에 임시 거주지에서 조금이나마 안전하게 머물게 되었고, 식량과 비상약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가족은 무척이나 집이 그립습니다.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를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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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희망재단은 미얀마 난민과 계속 함께합니다.
국제사회는 더 이상 주목하지 않지만, 미얀마 카인주 난민들은 여전히 2년 4개월 째 산속과 마을을 오가며 피난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희망재단은 2023년에도 아래와 같이 미얀마 난민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빼앗긴 자유와 평화를 되찾는 그날이 다시 올 때까지, 미얀마 난민을 계속 기억하고, 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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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치료합니다.
의료 인력을 양성해, 군부의 감시에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산속 난민을 치료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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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회복합니다.
2년 넘게 멈춘 일상. 언제까지나 일시적인 식량 지원에 기댈 수 없습니다. 앞으로 내 가족을 먹여 살릴 생계 기술을 교육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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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희망씨앗, 어떻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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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희망재단은 더 다양한 곳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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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6월 20일
발행처 한국희망재단
발행인 이사장 최기식
기획편집 한국희망재단 나눔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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